[유럽 배낭 여행] 3. 런던 셋째날 (2013. 2. 23. 토)

2013. 3. 31. 05:00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3. 런던 셋째날 (2013. 2. 23. 토)








여행 일정

캠브릿지대학교 킹스 칼리지 -> 퀸스 칼리지 -> 트리니 칼리지 -> 세인트 존스 칼리지 -> 피츠윌리엄 박물관 -> 클럽


지출 : 버스 왕복 14 pound / 킹스 칼리지 5 pound / 세인트 존스 칼리지 3 pound / 피시 앤 칩 6 pound /

         oyster카드 충전 5 pound / 클럽 10 pound / 술 10 pound


         총 53 pound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 민박집 사장형님이 만들어주신 맛있는 아침을 잔뜩 먹고 집을 나섰다.


아직 학생신분이기도 하고 캠브릿지 대학같이 유명한 대학은 어떤가 궁금하여 오늘은 캠브릿지를 가보기로 했다.


캠브릿지 대학쪽을 둘러보려면 기차나 버스를 타야하는데 기차가 버스보다 비쌌던 관계로 난 버스를 탔다.


캠브릿지행 버스는 Victoria Caoch station에서 탈 수 있다.


Victoria station에서 표지판을보고 걸으면 5~10분이면 Victoria coach station에 도착할 수 있다.





들어가면 자동 판매기가 있다.


사진에 보다싶이 도우미 흑형이 있다.


내가 직접 할수도 있지만 굳이 도와주시니...ㅎ


어디까지 가는지 물어보고 원웨이인지 왕복인지 물어본다. 


왕복이면 몇시차를 탈건지 시간을 정해야한다.


나같은 경우는 가는건 10:30 (도착 12:40) 오는건 17:40 (도착 19:50)으로 하였으니 참고하실분은 참고하시도록~


그리고 나선 결재를 캐시로할지 크레딧으로 할지 결정을 하여 결재하면 아래와같은 표가 딱~!



왕복 14 pound


당연히 아시겠지만 왼쪽이 티켓, 오른쪽이 영수증이다.


표를 산 후 전광판을 확인하면 몇번 스테이션으로 가야되는지 나와있다.



이버스를 타고 놀란것은...


버스가 좋기도 좋았지만 맨 뒤쪽에 화장실이 있다...


자꾸 사람들이 일어나서 뒤로 갔다가 오길레 뭐지 하고 궁금해서 가봤더니 화장실이 있더라...


이런 신기한걸봤으니 사용을 해보고싶은 욕구가...^^




드디어 도착한 캠브릿지!!!


정류장에 내리자 마자 보이는 드넓은 잔디에 축구는 아니지만 축구같은? 경기를 하고있었다.


아마 이곳 대학생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첫번쨰 목적지은 킹스칼리지로 가는길에 나온 시장이다.


대학들이 몰려 있어 음식점이랑 쇼핑할곳이 가는길에 많이 보였다.




음 길을 잃었다.;;;


펀팅을하고 있는걸 보니 이 근처가 맞긴 한데 어디가 입구인지...





물어 물어 도착한 KING'S COLLEGE !!!


근대... 경비를 서고계신 아저씨께서 여긴 학생들만 출입할 수 있는 관광객이 입장할수 없는 후문이라고...


뭐 어쩌겠나. 샬라샬라 설명해주는데로 가면 들어갈수 있다고해서 뒤쪽으로 15분정도를 돌아갔다.




하지만 이곳역시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입구...


그냥 뒤로 돌아가면 된다면서요 !!!


이번엔 자세히 설명을 듣고 제대로 찾았다.



이곳이 관광객이 입장 가능한 입구이다. 바로 킹스 칼리지 예배당으로 연결되어 있다.


입장료는 일반이 7.5 pound이나 이번에도 국제학생증 할인으로 5 pound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건물 내로 들어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강의실이라던가 도서관 등등을 기대했으나 안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킹스 칼리지 정원을 둘러본후 다음으로 향한곳은 퀸스 칼리지


또 길을 잃어 물어 물어 도착한 퀸스칼리지 내 수학의 다리


이 수학의 다리는1749년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져 유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보고있는 현재의 이 수학의 다리는 1905년 재건축되면서 못이 사용된 상태이다.






확실하진 않지만 퀸스 칼리지 학생들의 식당인듯 하다.


그리고 도착한 다음 목적지 트리니티 칼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역시 입장료가 없었다.






보이는 조각상들은 다 트리니티 칼리지 출신의 유명인사들이다.


트리니티 칼리지 출신으론 뉴턴, 베이컨, 바이런 등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낸 대학교이다.


또 케임브릿지 대학들 중 가장 크다고도 한다.


정 가운데 우뚝히 서있는 조각상이 뉴턴이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간은 입장이 불가하였다.


관광객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아쉬우나 그렇게 하는게 맞는것 같다.






오늘의 마지막 캠브릿지 대학교인 세인트 존스 칼리지


솔직히 이쯤되니 다 거기서 거기구나 하고 갈지 말지 고민을 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오기 힘들지 않냐 온김에 보자는 생각에 3 pound를 내고 들어갔는데...


들어가길 잘했다~!!








내가 팻말을 못봤는지 모르겠지만 실내에 들어갔다!!!




이곳은 3층이고 컴퓨터실 음악실이 있었다.


1층에는 테라스같은데가 있는데 학생들이 앉아서 과제같은걸 하는것 같았다.


날씨가 많이 춥고 다리도 아프고 하여 잠시 나도 학생인척 하고 앉아서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다.



이제 오늘 애초에 목표했던 곳들은 다 돌아 보았고 돌아갈 버스 시간이 생각보다 남아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멀지않은 곳에 있는 피츠윌리엄 박물관에 갔다.


입장료는 무료




간단히 둘러보고 나와 영국에 오면 꼭 먹기로한 피시 앤 칩을 먹기 위해 방황하였다.


대학가이기에 당연히 있겠지 하고 둘러봤는데 당연히 있었다.


예전 호주에서 먹은 피시 앤 칩이 너무나 맛있었기에 피시 앤 칩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꼭 먹자고 다짐을 한 상태였다.


결과는 음 그냥 먹을만 했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런던 이후론 꼭 맛집을 검색하여 찾아가게 된 고마운 계기를 만들어준 식사였다^^





집에 돌아와 오늘도 마찬가지로 내일의 일정을 확인하고 배가고파 저녁을 먹으로 주방에 갔다.


같은 민박집에 머물던 여성분이 자기 친구랑 클럽에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했으나 문제는 나의 금전...


런던에서의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이곳에 세계 3대 클럽이 있다는 소리까지 들으니 정말 가보고 싶었으나


환전해온 파운드가 얼마 남지 않아 얼마가 들지 모르겠어서 가기가 망설여졌다.


민박집 사장형님도 가라고 옆에서 부추기길레 사실 돈이 애매하다고하니깐 보증금(키값) 10 pound를 미리 주겠단다.


오~! 그럼 가볼만 하지^^


근대 문제는 3대 클럽이 어딘지를 정확히 모르고 하여 사장님께서 괜찮다고 말한 이곳에 갔다. 이름은... 까먹;;


입장료 10 pound




왜 그런말을 들었다.


외국인들 암내가 장난이 아니라고


지하철을 타건 버스를 타건 향수향에 전혀 그런걸 못느꼈는데


이곳 클럽안에서 나는 냄새는....


직접 가서 맡지않고는 모른다. 형용할수 없는 냄새다.


집에 오는 내내 암내가 코에 배긴듯 계속 냄새가 나는듯한 환각까지 일으키며 런던2층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오늘 하루 역시 무~척 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