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 여행] 2. 런던 둘째날 (2013. 2. 22. 금)

2013. 3. 23. 09:21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2. 런던 둘째날 (2013. 2. 22. 금)








여행 일정

런던아이 -> 국회의사당&빅벤 -> 웨스트민스터 사원 -> 버킹엄 궁전 -> 세인트제임스 파크 ->트라팔가 광장 -> 내셔널 갤러리 -> 피카딜러 서커스 -> 뮤지컬 티켓 구매 -> 런던탑 -> 타워브릿지 -> 그리니치 천문대 -> 레미제라블 뮤지컬 관람


지출 : 레미제라블 뮤지컬  67.5 pound / 점심 빵  4.6 pound / 그리니치 천문대(학생할인)  5.0 pound (일반은 7.0 pound)


         총 77.1 pound






드디어 여행 둘쨰날...


아침일찍 일어나 민박집에서 차려준 한식을 든든히 먹고 힘차게 집을 나섰다.


전날 저녁 미리 한국에서 구매해온 여행책자의 지도를 보며 가고싶은곳을 표시후 가까운곳끼리 이어 순서를 정하였다.


그래서 그 첫 시작은 런던아이





그 유명한 런던아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실제로 보니깐 신기했다. 


하지만 내가 갔을땐 너무 이른시간이라 운영을 하고 있진 않았다.


하고 있어도 탈 생각은 없었다...ㅎ


런던아이 뒤로 조그맣게 국회의사당 & 빅벤이 조그맣게 보인다.


그말인 즉 걸어서 갈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단 말이다.^^





국회의사당 & 빅벤을 보기위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건너는 다리위에서 다시한번 찍어본 런던아이의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같은 다리위에서 찍은 국회의사당 & 빅벤의 모습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침이라 이렇게 하늘이 어두운줄 알았다.


그렇게 몇분 더 걸어서 도착한 국회의사당 & 빅벤


 



안에 들어갈까 해봤지만 돈내고 들어갈 만큼의 감흥이 없을것 같아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입장료는 19파운드정도 했던것 같다.(확실하지 않다! 참고만 하시도록)


국회의사당 바로 뒷편에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이 있다.


바로 뒷편이란게 진짜 바로 뒷편이다. 지금 위의 사진찍은위치에서 바로 뒤를 돌면 보이는 것이 웨스터민스터 사원이다.






마찬가지로 이곳역시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외관만 구경을 하였다.


요금은 성인이 16파운드 학생할인이 13파운드 정도 였었다.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다음 목적지인 버킹엄궁전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역시 걸어서 가기엔 충분한 거리^^


내가 여행했을때는 겨울이라 버킹엄 궁전 교대식이 격일간격으로 있었는데 홀수날 교대를 한다고 한다.

(여름철엔 매일한다고 들었다.)


그리고 오늘은 2월 22일 짝수날이였다.


그말인 즉, 오늘은 교대식이 없다.ㅋㅋㅋ


아무튼 버킹엄궁전을 보기 위해 지도를 보며 걸어가는데 공원이 하나 보였다.


혹시나 해서 확인해 보니 여기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








마지막 사진 끝에 보이는것이 바로 버킹엄 궁전이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도착이란 의미다.^^







가만히 서있다가 가끔씩 좌우로 왔다갔다 한다.


인증사진을 찍은 후 다음 목적지인 트라팔가 광장으로 가는길에 근위병이 서있길레 가까이 가서 찍어봤다.





한 15분정도 걸었나? 어제 밤에 왔었던 트라팔가 광장에 도착하였다.


낮에 보니 또다른 느낌이다.






그리고 그 유명한 내셔널 갤러리


입장료는 무료였다.





예술에 문외한 나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그렇게 큰 감흥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둘러보는데 한 30분 걸렸나 모르겠다...하하


가만히 앉아서 한 작품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에겐 그 모습이 신기할 뿐이다.


내셔널 갤러리를 둘러보고 어제 못산 표를 사기 위해 다시 QUEENS THEATRE로 향했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극장으로 가는길에 차이나 타운이 있다.







사실 한 10파운드나 20파운드 정도 예상하고 갔는데 남은표는 67.5파운드 자리 밖에 없다고 했다.


내가 레미제라블 영화를 한국에서 안봤었으면 모르겠는데 영화관에서 그거보고 너무 감동받아 펑펑 운지라


런던에 오면 꼭 보기로 결심을 하였었다... 그래서 미친듯 가난한 여행자인 나에겐 비싼 돈이지만 질렀다...


이제 런던의 명물중 하나인 타워 브릿지를 보러 가야한다.


지금까지는 걸어서 돌아다녔지만 타워 브릿지는 사실 좀 멀다.


그리고 저녁에 공연을 보기위해 7시반까지 와야했는데 그리니치 천문대까지 보려면 지하철을 사용하는 수 밖에 없었다.






지하철 정류장으로 가는길에 있는 피커딜리 서커스의 모습이다.  관광과 쇼핑의 중심지라고 한다.


지하철을 타고 타워브릿지 근처 역에 내려 한 10분을 걸어가니 타워 브릿지가 눈앞에 보인다~!







타워브릿지는 완공 후 한번도 고장이 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이 타워브릿지를 지나 반대편으로 가면 바로 보이는 곳이 런던 탑이다.







나름 하루종일 걸어다니다 보니 아침에 밥을 많이 먹긴 했지만 허기가 졌다.


그떄 눈앞에 들어온 것은 바로





음 맛은 먹을만 했다. 겨자향이 조금 많이 났다. 가격은4.6파운드


이제 그리니치 천문대로 갈 차례다.


그리니치 천문대로 가기 위해선 DLR이란것으로 한번 갈아 타야 하는데


DLR은 특이하게도 다른 지하철과는 달리 스테이션으로 들어갈때 그냥 들어갈수 있게 되있다.


한마디로 표를 안넣어도 지하철에 몰래 탈수 있다는것이다.


하지만 걸리면 벌금이 있다고 하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난 정석대로 했다.






스테이션 앞에 이렇게 생긴 기계가 있다.


나도 처음엔 못보고 그냥 올라갔다가 인터넷에서 이걸 찍어야 된다고 본 기억이나 다시 내려와 이 기계를 찾아서 찍었다.


그리니치 천문대로 가기 위해선 CUTTY SHARK 정류장에 내려야 한다.


정류장에 내려서 지도를 보며 그리니치 천문대쪽으로 걸어가면 어느순간부터 아래와 같은 팻말이 나온다.


Royal Observatory가 그리니치 천문대이다. 이 팻말을 보고 따라 가면 된다.





팻말을 따라 도착한 그리니치 천문대!


어렸을때 수업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동경과 서경을 나누는 중심이 있는 그리니치 천문대!!!







본초자오선을 보기위해선 입장권을 구매를 해야한다.


학생할인가로 5파운드에 구매를 할 수 있었다.




후훗... 나도 좀있음 나도 인증사진을 찍겠군 기대하며 내 두발을 동경과 서경에 한발 한발씩 두었다.






인증샷을 찍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갑자기 어느 아저씨가 1분남았다고 소리를 지르는거다.


음... 뭐 하나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뭐 옛날에는 기준이 어떗고 저쩃고 못알아듣겠다.





이해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듣고 천문대를 더 둘러본 후 공연을 보기위해 다시 역으로 향하였다.


그리니치 천문대 주변에 다른 볼거리도 많으니 시간되면 Queen's house같은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다행히 공연시간인 7시 30분보다 30분 일찍 도착해 여유있게 입장이 가능했다.


비싼돈주고 보는거라 너무나 기대했는데 이른아침부터 너무 돌아다녀 정말 피곤한 상태였다.


공연 시작 30분 후... 졸기 시작했다.


돈이 진짜 너무 아까워서 깰려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안되드라..


그리고 공연은 쥐도새도 모르게 끝났다...


내가 졸아서 그런진 몰라도 영화 레미제라블이 훨씬 많이 감동적이고 좋았던것 같다...




너무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씼고 침대에 앉아 여행


하지만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내일 일정을 정해야 했기에 1시간정도 지도와 인터넷을 보며 고민했다.


대충 어디갈지 정해졌고 가는방법도 확인하고 나서야 잠을 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