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 여행] 4. 런던 / 파리 (2013. 2. 24. 일)

2013. 4. 1. 03:37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4. 런던 / 파리 (2013. 2. 24. 일)








여행 일정

런던 KING'S CROSS ST.PANCRAS역 -> 파리 GARE DU NORD역 -> 민박집 -> 에펠탑 야경 -> 바토무슈 탑승 -> 몽파르나스 타워


지출 : 런던 연어 빵 2.8 pound / 과자+음료 3.49 pound

                총 6.29 pound


         파리 까르네(지하철표 10장묶음) 13.30 euro / 와인 9 euro

                총 22.3 eruo






오늘은 런던을 떠나 파리로 가는날...


런던에서 파리는 유레일패스가 적용이 안된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고 간 유로스타


12시 25분 기차였기에 2시간 일찍 도착했으나 1시간전에만 가도 충분히 여유롭게 탈수 있을것 같다.


유로스타 티켓이다. 초점을 못맞췄구나;;



환전해간 파운드가 좀 남아 점심으로 먹기위해 역안에 있는 가게에서 연어 빵을 하나 샀다.


가격은 2.8 pound


맛있었다^^



간단한 여권검사와 보안검색을 끝난 후 대기실에 보면 전광판이있다.


내가 탈 열차의 번호와 시간을 확인하면 어느 플랫폼에서 타야되는지 정확하게 나와있다.



이제부터는 파운드를 쓸 일이 없기에 연어빵을 사고도 남은 얼마 되지 않는 돈으로 과자와 콜라를 샀다.


이곳 가게에는 점원에게 사는것이 아니라 기계로 내가 직쩝 바코드를 찍고 현금을 넣어서 알아서 계산을 하는 원리였다.


가격은총 3.49파운드


맛이 궁금하기도하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그냥 그자리서 다 먹었다.


맛있다~! 는 아니고 먹을만 하네 여기 과자맛은 이렇구나 느꼈다.




이제 유로스타를 타고 해저터널을 지나 파리로~



잠시 잠든사이 NORD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데 어디선가 'can you speak english?'가 들려온다.


나름 자신감붙은 나는 yes를 외쳤고 그들은 불우이웃을 돕는거라고 서명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그래 뭐 도와주지 하고 사인을 하려 이름과 나라를 적는데 오른쪽 끝에 기부금...적혀있다.


바로 멈추고 이거 뭐냐고 돈줘야되냐고 물어보니 그렇단다.


그래서 미안하지만 난 돈이 없다. 쏘리 그랬는데 이건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거라고 계속 끈질기게 요구를한다.


유로를 줄수는 없고... 내 남은 파운드 0.91파운드 동전들을 주고 빠져나왔다...


나중에 인터넷보니 이런 수법도 꽤 있다고 한다. 불우이웃을 돕는거라고 하면서


아무튼 내가 예약해둔 파리의 숙소는 애플민박이라고 유로스타를 타면 도착하는 NORD역에서 좀 떨어진 곳이였다.


CROIX DE CHAVAUX라는 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한 곳이였다.


까르네 라는 지하철티켓 10장묶음을 13.3 유로에 구매를 하였다.




지하철 노선도로 보면 엄청 떨어져 있어서 아 너무 멀다 했는데 금방이다.ㅋㅋㅋ


파리는 생각보다 크지가 않은듯 하다.


어제 클럽에 갔다가 새벽 3~4시 쯤에 도착해 잠을 잔지라 너무 피곤하여 오늘은 그냥 내일 일정만 확인하고 자려했으나..


저녁을 먹다 같은 민박집에 묶던 남성 두분이 자기들 저녁에 바토무슈타러갈 계획이라고 같이 가고싶음 가자고 하여 갔다.


사실 내일 저녁에 탈 계획이였으나 내일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법... 그냥 바로 나기기 위한 준비를 했다.


남성 두분중 한분은 형이였고 한분은 동생이였는데 형님은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회사로 이직하기 전에 여행을 오신거였고


동생은...ㅋㅋㅋㅋㅋㅋ 딱보니 머리스타일부터 군인같다는 필이 와서 물어봤다.


혹시 전역한지 얼마 안됬냐고


그렇다.ㅋㅋㅋ 이친구도 나처럼 전역하고 바로 여행을 온 처지였다. 해병대라더라.ㅋㅋㅋ


2달 전에 전역했다고 했으니 아마 나랑 입대는 같은 달에 한듯싶다.


아무튼 그들을 따라 도착하여 역에서 나오니 눈앞에 에펠탑이 딱하니 보이는게 아닌가




한국에서 여행사에서 바토무슈 티켓을 주었기에 바토무슈 티켓이 얼마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한 10~15유로 사이였던걸로 기억한다.


갑자기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바토무슈는 실내1층과 실외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보다싶이 눈도오고 너무나도 추웠지만 언제 또 타볼수 있겠냐란 생각에 나랑 해병대 동생은 2층에서 파리의 야경을 구경했다.


생각보다 바토무슈가 오랫동안 운행하여 개인적으로 놀랐다.


30~40분은 탄것 같다.


무튼 바토무슈를 탄 후 집으로 갈 줄 알았는데 이후의 일정이 또 있었나보다.


바로 그곳은 몽파르나스타워.


몽파르나스타워(MONTPARNASSE TOWER)는 MONTPARNASSE BIENVENUE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보다 싶이 엄청 높은 빌딩인데 이곳 전망대 비용이 10유로나 된다고한다.


같이 동행하던 형이 전망대 입장비용이 10유론데 카페에서 술을 마시면 더 저렴하게 야경을 즐길수 있다고하여 카페로 갔다.


56층에 있는데 사람들이 대기하고있다. 그곳이 목적지다.


좀 기다리면 식사를 할건지 아니면 드링크만 할건지 물어본다.


당연히 드링크...


잠시 후 우리 차례가 되어 들어갈 수 있었다.


난 9유로짜리 와인을 주문하였다.








창문밖으로는 파리시내가 한눈에 내다 보인다.


단연 에펠탑이 돋보였다.


제대로 된 야경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지만 몽파르나스타워에서의 야경이 궁금하신분은 직접 가서 두 눈으로 보시길~


파리에서의 첫날은 그렇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