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 여행] 5. 파리 둘째날 (2013. 2. 25. 월)

2013. 4. 1. 09:17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5. 파리 둘째날 (2013. 2. 25. 월)








여행 일정

샹제리제 거리 -> 개선문 -> 콩코드 광장 -> 루브르 박물관 -> 노트르담 대성당 -> 시청사 -> 퐁피두 센터 ->
샤이오 궁 및 트로카데로 광장(에펠탑 전경) -> 민박집에서 와인


지출 : 루브르 박물관 11 euro / 스테이크 14.9 euro

 

         총 25.9 euro






사실 오늘은 루브르 가이드 투어를 한다.


앞서 말했듯 여행사 자유배낭여행 상품을 통해 배낭여행을 하고 있는데 상품에 파리 루브르 가이드 투어


그리고 바티칸 투어가 포함되있다.


뭐 포함되있으니 가야지 않겠나?^^


모임장소는 Franklin Roosvelt역이였는데 아 이런....


다 신혼부부다.ㅋㅋㅋㅋㅋㅋㅋ


나 혼자 나홀로....


다행히 출발하기 직전에 혼자오신 남성분이 있어 재빨리 말을걸어 같이 다녔다.



모임장소였던 Franklin Roosvelt 역에서부터 시작되는 샹제리제 거리다.


샹제리제 거리는 에투알 광장과 콩코르드 광장을 연결하는 거리라고 한다.


이 거리를 따라 많은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다.


바로 밑에 보이는 것이 여성들이 좋아하 하는 루이비통 본사라고 한다.


가이드 파리지앵은 여기서 장근석도 봤다고 했다.



샹제리제 거리를 따라 조금더 걸으니 개선문이 보인다.


슬슬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신다.





개선문을 둘러보고 향한곳은 콩코드 광장




이곳 콩코드 광장에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형을 당한 자리라고도 한다. 흠...


왠지 영화에서 본것 같기도 한곳 같고...


아무튼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까지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였는데 어제 산 내 까르네가 안되는거다.


이게 왜이러지 하고 계속 해도 안되서 가이드님하네 물어보니 마그네틱이 손상되면 안될수도 있단다.


하 그냥 동행하던 형님 들어갈때 껴서 같이 들어갔다..


이게 시작이였다.


뭐든지 처음이 어렵다고 한번 무임승차하니깐 그 이후론 아주 파리에서 밥먹듯이 무임승차를 했다.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하여 보이는 이 낯익은 광경이.


영화 다빈치코드가 머리속에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어렸을때 배웠던 기억이 나는 함무라비 법전...ㅋ


비석에 법문이 세겨져 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밀로의 비너스~!!!


난 지금까지 밀로의 비너스라고 해서 밀로라는 사람이 만든 작품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ㅋㅋㅋ


그리스 연안의 작은섬 밀로라는 섬에서 발견되서 밀로의 비너스라고....^^


내가 예술적으로 문외한인지 솔직히 이게 아름다운지는 잘 모르겠다




그 다음 작품을 보러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가이드님이 소매치기 나타났다고 조심하라고 한다.


음하긴 루브르박물관 같이 많은 관광객이 있는곳을 놓칠리는 없지...


가이드님의 안전한 리드 속에 만난 다음 작품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사모트라케 섬에서 발견되어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날개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이드말로는 처음발견되었을때 조각조각이였다고 한다.


그 조각들을 가져와 이렇게 만들어 놨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거랑 마찬가지라고 한다.

 


자 대망의 하이라이트!!!


이 많은 인파가 모여 있는 이곳은 어딜까?


바로 그곳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있는 그방


이때 가이드님의 퀴즈


이곳 루브르 박물관엔 슬픈 작품이 있는데 그 작품이 어느것인지 묻는다.


넌센스다. 뭘까? 아무도 맞추지 못했다.


정답은 모나리자 뒤에 있는 그림... ㅋㅋㅋㅋㅋㅋ


지금 적고보니 썰렁한듯 하지만 그당시 센스 있다고 생각했다.





모나리자가 이전에는 다른 작품들처럼 벽에 걸려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 루부르 직원이 이 작품을 빼돌렸고 어렵게 다시 되찾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사건 이후로는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방탄유리 속에 보관중이다.


모나리자는 어느시점에 봐도 눈이 보는사람을 쳐다보는듯한 느낌을 준다고하여 한번 시험해 보고싶었으나


이많은 사람들사이속에서 그걸 해보기란 불가능...




스피드하게 핵심작품만 콕콕 보고 나온후 점심을 먹을 시간을 주었다.


몇몇 음식점을 추천해 주셨는데 동행했던 형님과 나는 Bistrot LE ROYAL이라는 가게에 들어갔다.





메뉴판이고 우리는 코스요리?를 주문했다. 바로 밑에 보이는 메뉴판에 보이는 메뉴인데


1 starter & 1 main course 아니면 1 main course & 1 dessert 고를수 있다.


난 1 main course & 1 dessert로 메인 코스는 beef steak 디져트는 chocolate mouse를 주문하였다. 



화~우


비프스테이크 맛이 죽여준다~~~


감자칩 다 먹고 옆에 빵을 남은 소스에 찍어 먹었다.


잠시후 나온 초콜릿 무스는 달아도 너~무 달았다.


몇입 먹다 이건 도저히 달아서 못먹겠다는 생각에 그만 먹으려 했으나 돈이 아깝다 배를 채워야한다라는 생각에


옆에 있던 빵을 찍어 먹었다.


음 맛있군. 초코빵을 먹는 느낌이다. 그만큼 달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모이기로 하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았는데


동행한 형님이 커피사줄테니 같이 카페가서 앉아있다 가자고 하여 안사주셔도 된다고 거절을 하였으나


굳이 사주고 싶다고 하시니... 얻어먹고(^^) 향한곳은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이때도 무임승차...ㅋㅋㅋ


왜 노트르담의 꼽추라고 들어보지 않았나?


바로 그 모티브가 되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이곳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둘러보고 다음장소로 옮기다가 갑자기 가이드가 어느곳을 가리킨다.


뭔가 있다.


노트르담의 꼽추 카지모도란다.ㅋㅋㅋㅋ




보이나??


그리고 이 카지모도가 세겨진 바로 뒷편에 그가 사랑했던 여인 라 에스메랄다가 긴머리를 늘어뜨린채 있다.


혼자 관광했으면 이건 모르고 넘어갈뻔 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은 시간되면 잘 한번 찾아보시길~




다음은 시청사


음 그냥 사진찍고 별로 볼거린 없는것 같다.


기억나는 설명은 현 시장이 게이란다.



시청사에서 좀더 걸어 도착한 퐁피두 센터


사실 이날 비가 엄청 왔다.


어제는 눈 오늘은 비... 이놈의 날씨가 참 좋구만~


퐁피두 센터 안에서 젖은 옷을 말리느라 안에 뭐가 있는지 사실 구경은 하지 못했다...;;;





퐁피두 센터를 나와 역시나 지하철 무임승차;;하고 향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


트로카데로 광장


그리고 그곳에서 보이는 어마어마하게 아름다운 이 장경...






하 아름답구나....


인증샷 찍고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너무 추워서 바로 집으로 향했다.


어제 바토무슈타길 잘했다. 오늘 탔으면 얼어 죽었을거다.


집으로 와 씻고 밥먹고 바로 자려고 했는데 역시나 인생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것


형님이 자기 낼 한국간다고 와인살테니 한잔 하고 자자고 하신다.



와인이... 싸다


뭐 당연한 거지만... 싸다.ㅋㅋㅋ


3병을 구매했는데 10 유로도 안냈다.


집으로 가져와 마시려고 하니 같은 민박집에 묶으시던 여성분이 마침 집에 오시길레 합석해서 같이 마셨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여행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


난 런던 인 로마 아웃이지만 형이랑 누나는 로마 인이여서 여기선 어디를 꼭 가봐라 유레일 패스를 어떻게 쓰는거다 등등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하는 나에게는 정말로 훌륭한 정보가 아닐 수 없었다.


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모든 숙소를 호스텔로 하려 했었다.


근대 여행사에서 민박도 섞는게 좋다고 특히 밥을 준다는 소리에 솔깃하여 민박을 넣은건데 결과적으로 좋았다.


특히 유럽 배낭 여행을 나처럼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민박집을 이용해서 좋은 정보를 얻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하다.


이날도 새벽 3시에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