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 여행] 1. 김포 / 런던 (2013. 2. 21. 목)

2013. 3. 19. 21:47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1. 김포 / 런던 (2013. 2. 21. 목)








여행 일정

김포공항 -> 베이징공항 -> 런던히드로공항 -> 민박집 -> VICTORIA역 근처 야경 -> PICCADILLY CIRCUS역 근처 야경


지출 : 25 pound (오이스터 카드)


         총 25 pound







드디어 기다리던 출국날~!!!!


당연히 인천공항에서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김포공항에서 출발이였다.


오전 9시 반 비행기여서 2시간전에는 도착하기 위해 집에서 6시에 출발하여 7시 20분경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CA라는 항공이였는데 CA라고 적힌곳에 찾아가 이 종이와 함께 여권을 보여주면 탑승 티켓을 준다.


탑승티켓을 받고 짐을 부치고 바로 출국장소로 들어갔다.





아침이라 그런지 아니면 김포국제공항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금방 들어 갈수 있었다.


CA 중국항공이였는데 기내에서 준 음식이다.


맥주가 공짜라는 말을 들어 혹시나 하고 달라고 했는데 줬다.ㅎㅎㅎㅎ 맛은 먹을만한 정도?




타자마자 금방 도착하였다.


이곳은 베이징 국제공항


저멀리 국제환승하는 입구가 보인다.





다시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


그냥 먹을만한 기내식...



그렇게 한 10시간정도 탔나?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아~!!!! 드디어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럽에 그것도 영국에 오는구나~! 감격.ㅋㅋㅋㅋ


비행기 위에서는 너무나 맑았는데 내리니 완전 어두웠다.


이렇게 흐리다니... 영국 어둡다고 들었는데 내 상상과 얼핏 비슷했다.


입국신고서에 머물곳을 적는 칸이 있는데 여행사에서 미리 알려준 주소가 있어 다행히 잘 적어 제출했다.


영국 입국은 약간 까다롭다고 들었기에 나름 최소한의 긴장은 하였는데 역시나 조금 까다로웠다.


여러 질문들 끝에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티켓있냐며 보여달라고 요구를 하였다.


가방안에 쳐박아 놨는데 잘 못찾아서 당황했지만 결국 찾아서 잘 통과를 하였다.


후~


이제 진짜 영국에 입성한거다~!!!!!






공항에서 지하철로 가는 입구를 지나 영국지하철역 입구에서 티켓을 구매하였다.

 




요거 oyster 카드로 구매해 일단 20 pound를 신용카드로 충전하였다. 


우리나라처럼 여기도 보증금이 있는데 5 pound다. 나중에 카드 반납시 환급 가능하다.


주의할점은!!!!! 카드와 또 카드처럼생긴 영수증이 나온다.


난 카드처럼생긴 영수증만 꺼내서 지하철을 타려고 하는데 안되는거다.


아 너무 당황해서 계속 시도해도 안되서 옆에있던 역무원 아저씨한테 물었는데 이건 영수증이란다.......


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내가 구매했던 기계로 돌아가 뒤져보니 다행히 카드가 하나 있다.


휴휴휴휴휴휴..... 다행이다.ㅋㅋㅋ 이걸로 하니 잘 된다.





숙소는 VICTORIA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인 PIMLICO 역에 있는 런던 센트럴 민박이였다.


사장형님의 반김속에 간단히 짐을 풀었다.


약간의 휴식 후 런던에 오면 꼭 하기로 했던 뮤지컬 관람을 위해 예약도 할겸 야경도 구경할겸 밖으로 나갔다.





우선 사장형님이 말해준 VICTORIA역 근처 뮤지컬을 확인 하러 나왔다.


BILLY ELLIOT과 Wicked 이 두군데였는데 내가 원하는 뮤지컬은 공연하지 않았다.





간단히 사진을 찍고 이제 지도를 보며 돌아가려 하는데 한 외국인이 말을 건다.


'안녕 반가워 혹시 여행객이니?'


나 역시 반갑게  대답해 주었다. '응 여행객이야 난 한국에서 왔어. 너도 여행객이야? 어디서 왔어?'


'응,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왔어. 축구좋아해?'


'아니... 별로 안좋아해'


이떄 등장!!!!


갑자기 내 눈앞에 보이는 경찰뱃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대박 이게 뭐지.ㅋㅋㅋ


갑자기 여권보여달랜다. 자기 경찰이라고


이 바르셀로나에서 왔다는 여행객 솔선수범하여 여권을 꺼낸다.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미 이 수법에 대해 들었던 나는 바로 알아챘다. 아 얘네들 팀이구나.ㅎㅎㅎㅎㅎ


계속 나보고도 여권 내노라길레 난 여권 숙소에 나두고 왔다고 가져오겠다고 하고 유유히 숙소로 왔다.


첫날부터 이런 사기를 마주치다니 아주 흥미진진한데.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보려고 했던 뮤지컬은 '레미제라블'이나 '오페라의 유령'이였다.


그래서 다시 뮤지컬 예약을 위해 다른 뮤지컬극장을 찾아 지하철을 탔다.


목적지는 PICADILLY CIRCUS역


역에 내려 인터넷에서 검색한 레미제라블 극장을 찾고 있는데 왼 외국인이 또 말을걸어온다.


불과 30분전에 사기꾼들을 만났던 지라 긴장하고 있는데 '길 잃었어? 어디가고싶은데?' 묻는거다.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경계하며 레미제라블 극장을 찾고 있다고 하니 샬라샬라 설명을하는데


음... 못알아 듣겠다.ㅎㅎㅎ 내 표정을 읽었는지 안되겠다며 따라오라고 한다.


따라나왔더니 저쪽길로 쭉가면 된다고 한다.


고마움의 인사를 하니 본인은 다시 지하철역으로 들어간다.... 와


일부러 길 알려주려고 지하철타러 가다가 다시 나온거였다... 감동먹었음...ㅋ


암튼 알려준 길을 따라 가다보니 확실히 뮤지컬 극장들이 몇몇 보인다.





그리고 보이는 레미제라블 극장 QUEENS THEATRE !!!!


들어가서 물어보니 이미 오늘 상영은 시작중이란다.


내일 티켓을 구매하여 보라고 하며 안내 팜플랫을 하나 줬다.


확인해보니 내일 7시 30분 공연이고 현장티켓구매는 오전 10시부터 가능...


'내일 관광하다 이쪽에 한 10~12시 사이쯤 와서 사야겠군' 생각하고는 여기까지 온김에 주변을 둘러보았다.






큰 건물이 하나 보여 그냥 찍었는데 확인해보니 내셔널갤러리다.ㅋㅋㅋ 생각보다 가까이 있구나.


주변을 더 둘러보다 여행첫날이고 피곤하기도 하여 오늘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하고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하였다.


생에 첫 유럽배낭여행이제 전역후 유럽배낭여행


그렇게 첫날이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