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 여행] 8. 뮌헨 둘째날 (2013. 2. 28. 목)

2013. 4. 14. 07:57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8. 뮌헨 둘째날 (2013. 2. 28. 목)








여행 일정

카를광장(카를 문) -> 노이하우저 슈트라세 -> 신시청사 -> 마리엔 광장 -> 개선문 -> 바이에른 광장 -> BMW MUSEUM -> 올림픽 공원 -> Augustiner -> 숙소


지출 : Bmw museum 5 euro / 슈바인학센 14.5 euro / 맥주 augustiner 3.8 euro / 팁 1.7 euro / 음료 1.36 euro


         총 26.36 euro






어제 자기 전 미국에서 온 같은방 메이트와 이야기를 하며 캐낸 정보에 의하면 BMW 박물관이 제일 괜찮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짜 워킹 투어도 있다는 정보를 캐치해 냈는데 이건 뭐 할 생각이 없고...


그리하여 예정에 없던 BMW박물관을 예정에 추가하여 이걸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걸어갈까 고민하다


돈아끼기위해 그냥 걷기로 했다.


처음 도착한 숙소에서 10분이면 걸어서 도착하는 카를 광장


뭐 없다...ㅋ




그리고 카를 문을 통과해 노이하우저 슈트라세 거리를 걷다 보면 나오는 신 시청사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진 마리안 광장




솔직히 별로 감흥이 없다.


12시도 채 안됐는데 이미 구경이 다 끝났다...


이제 남은건 BMW MUSEUM과 꼽사리로 추가한 올림픽 공원인데 거기까지 걸어가는 경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걷기 시작했다.


BMW MUSEUM으로 가는길에 나온 독립문.


유명하진 않은것 같다.



좀 빨리 가려고 지름길이라 생각했다 길을 잃어 해맸다.


계속 사람들한테 물어 물어 해메며 길을걷다 그냥 여유를 갖자 하며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건 뭐 당연한 거지만


그것도 독일이니깐 더욱더 당연한거지만


모든차들이 한국에선 너무나도 비싼 BMW, 아우디, 벤츠 등등...ㅋㅋㅋ


하물며 아래 사진처럼 후져보이는 차 조차도 아우디ㅋㅋㅋ


당연한건데 신기해서 찍어봤다.



그렇게 1시간이상을 걸어 보이는 한 사인


Luitpoldpark.


이 공원 저편엔 BMW 박물관이 있다.


그 말인즉 다와간다는 뜻이다.


이 공원 사인이 너무너무 반가워 찍어버렸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BMW 건물



BMW MUSEUM 입장료는 학생 할인으로 5 euro였다.


안에 들어가면 박물관 답게 연도별 BMW들의 차들이 설명과 함꼐 진열되어 있다.












BMW 박물관과 이어져 있는 이름모를 BMW 건물


이곳은 무료로 둘러 볼수 있다.





BMW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바로 앞에 있는 올림픽 공원으로 향했다.








솔직히 추워도 너무 추웠다.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차가워서 몇번이고 비볐는지 모른다.


벤치에 앉아있는 독일인들한테 여기서 유명한 맥주가 뭔지 물어 제일 많이 언급된 맥주를 마시기로 결심했다.


'어구스티나'란 맥주를 꼭 마셔야 된다고 하여 이걸 마시기로 결정을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걷기시작했다.


길만 안잃으면 1시간정도면 도착할수 있다.


그래서 일부러 좀 돌아가지만 큰 대로를 따라 걸었다.


한가지 인상깊었던것은 모든 도로에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었다.


밑에 사진에 보이는 차도와 인도 사이가 자전거 도로이다.



숙소로 돌아와 유명한 레스토랑을 검색한 결과 Donisl과 Augustiner라는 이 두 레스토랑이 괜찮아 보였다.


비교적 평이 더 좋은 Donisl을 찾아 갔으니 내가 갔을때는 공사중이여서 자연스럽게


Augustiner로 갔다.






독일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슈바인학센과 아까 추천받은 Augustiner를 주문하였다.


슈바인학센(Schwinshaxen)은 우리나라 족발과 같이 돼지 발로 만든 요리라고 한다.



크~ 먹음직 스럽다. 옆에 보이는 노란 공같은 음식은 크노델(knoedel)이란 감자떡이다. 엄청 쫄깃쫄깃하다.



Augustiner 맥주



그리고 옆에 보이는 하얀 샐러드 같은것은 독일식 김치다.


맛있다.


이제껏 식사다운 식사를 제대로 못했을 뿐더러 오늘도 하루종일 걸었기에 무척이나 허기가 졌음에도 불구하고


슈바인학센의 그 어마어마한 양은....정말 어마어마했다.


비교적 많이 먹는편인데 정말 힘들게 다 먹었다.


맛은 죽여줬다. 좀 느끼해서 저 독일식 김치와 함께 먹으면 괜찮았다.


그리고 껍질이 무척이나 딱딱해서 써는게 좀 힘들었다.


이건 독일에 왔으면 꼭 먹어보길 강추한다.




숙소로 돌아가며 음료수 2병을 1.36 euro에 구매했다.


뮌헨에서의 일정은 3일이라 어제 왔는데 내일 떠나야한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은데 사실 내일 하루 더 있다해도 막상 돌아볼곳이 개인적으론 없다...ㅎ


오늘 여행은 BMW MUSEUM과 슈바인학센, 어구스티나 맥주가 main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