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 여행] 13. 빈 / 베네치아 (2013. 3. 5. 화)

2013. 4. 22. 10:17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13. 빈 / 베네치아 (2013. 3. 5. 화)








여행 일정

아침식사 호스텔 -> 빈 Wien westbanhof 역 -> 야간열차 -> 베네치아 VENEZIA S.LUCIA 역


지출 : 아침식사 호스텔 3.0 euro / 코크2 3.0 euro / 저녁 피자 2.0 euro


         총 8.0 euro






오늘은 드디어 야간열차를 타는 날이다.


여행일정 통틀어 딱 한번의 야간열차


뭐 야간열차도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정도는 경험으로 괜찮을 것 같다.


야간열차이니 20시 56분 출발하는 기차이다.


맘만 먹으면 돌아다닐 수 있으나 딱히 가고싶은곳도 없고


마지막 여행지 이탈리아에서의 일정이나 짜고 맛집이나 조사하자 생각하여 하루종일 호스텔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그러기 위해선 아침을 배불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돈을내고 부페식 호스텔 아침을 먹었다.



꾸역꾸역 먹고 호스텔 라운지에서 뒹굴뒹굴하며 일정을 계속 짰다.


이때 일정을 짜길 굉장히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그만큼 다음날 효과적인 관광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낮잠도 코 자고 4시가 되니 배고 고파서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쐴겸 밖으로 나가 뭐 싸고 맛난거 없나 둘러보다 발견한 이것


피자 2.0 euro




싼데 은근히 크고 맛있다.


진짜 맛있었다.


난 외국음식이 진짜 잘 맞는거 같다.


느끼함이 심해지면 한국음식이 그리워 지긴 하지만....ㅋ


그렇게 시간을 때우다 야간열차를 타러 갔다.


야간열차 내부 모습이다.


3층이 도난당할일도 없고 사생활도 보호되고 좋다고하여 3층을 예약했는데


올라가기도 좀 힘들고 공간도 좁고....



대신 아래 보이는것처럼 짐을 안전하게 놔둘 공간이 머리맡에 있다.



야간열차에는 검표관이 여권과 티켓을 가지고 간다.


그러니 놀라지마라 다음날 아침에 돌려주니


나도 몰랐으면 당황할 뻔 했다.


여권을 들고가길레...ㅋ 


아무튼 검표도 끝내고 내일아침 일어나면 수상도시 베네치아에 도착해 있을 생각에 


들뜬 마음을 안고 달리는 야간열차에서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