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 여행] 15. 베네치아 둘째날 (2013. 3. 7. 목)

2013. 5. 6. 02:44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15. 베네치아 둘째날 (2013. 3. 7. 목)








여행 일정

리얄토다리 -> 산 마르코 광장 -> 산 마르코 대성당 -> 탄식의 다리 -> 두칼레 궁전 -> 점심 TAVERNA SAN TROVASO ->

무라노 섬 -> 부라노 섬 -> 베네치아 섬 둘러보기 -> 저녁 Ostaria Antico Dolo

 

지출 : 바포레토 24 hours 20.0 euro / 점심 먹물 파스타 + 물 13.0 euro / 리조또 + 콜라 20.9 euro / 봉골레 + 물 23.0 euro

 

         총 76.9 euro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오늘은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어느덧 시간은 9시 베네치아의 택시?라고 할수있는 베포레토 수상택시 24시간권을 구매하기 위해

 

기차역쪽으로 걸어갔다. 가격은 20 euro

 

 

바로 탑승해 리얄토 다리지점에서 내렸다.

 

아래 보이는 것이 바로 리알토 다리다.

 

별거 없다...ㅋㅋㅋ


 

 

사실 베네치아는 그리 크지 않기에 걸어다닐 수 있었지만 돈을 그렇게 아끼는 내가 왜 샀냐면

 

무라노 부라노 섬을 가기 위해서 였다.

 

무라노 부라노 섬은 베네치아에 오면 꼭 가보려고 했던 섬들이라 왕복티켓을 사느니 차라리 24시간권을 사자 해서 산거다.

 

리얄토 다리에서 다음 목적지인 산 마르코 광장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산 마르코 광장... 이건 뭐 안개때문에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나폴레옹이 유럽의 응접실이라고 했을만큼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산 마르코 대성당... 공사중이다.

 

안에 들어가는건 무료였는데 다른 성당들과 다를바 없었다.

 

저 멀리 보이는 탄식의 다리

 

이 다리는 죄인들이 감옥으로 연행되는 길이 였는데

 

죄인들이 이 다리를 통해 밖을 보며 탄식을 했다고 하여 탄식의 다리라고 한다.

 

다리로 이어지는 감옥은 카사노바가 갇혔던 곳이라고도 한다.

 


 

두칼레 궁전

 

 

허기가 진 관계로 미리 조사해둔 오늘의 맛집 TAVERNA SAN TROVASO로 향했다.

 

베네치아에선 꼭 먹물 스파게티를 먹어보겠다고 다짐한 터이다.

 


 

맛집으로 가는길에 배를 수리하는곳이 보여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 봤다.

 

 

드디어 도착한 우리의 맛집~!!

 

점심시간 오픈시간에 도착하여 사진에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곧 사람들이 쑥쑥 들어오기 시작했다.

 


 




 

먹물 스파게티 진짜 맛있다.

 

강추다!!!

 

꼭 가서 먹어야 된다.

 

누가 베네치아 간다고 하면 난 무조건 이곳의 먹물 파스타를 추천하겠다.

 

가격도 베네치아에서 무척 착하다. 물과 자리세 모두 포함하여 13 euro~!!!!

 

나의 전용 자가용 우리의 수상택시 바포레토를 타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숙소로 향했다.

 

아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우리 숙소는 와이파이가 안된다;;;

 

처음이다 와이파이 안되는 호스텔...

 


잠시 숙소에서 쉬다 확인할게 있어 와이파이가 너무 필요해 와이파이 되는 카페를 찾아 나섰다.

 

그리고 찾은 아래의 사진속 가게 Ristorant "ALL'AQUILA" Pizzeria

 

간단한거 시킬려다 리조또가 보이길레 갑자기 먹어보고싶은 욕구가 솓구쳐 주문했다.


 


 

아... 정말 맛있다.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강추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고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맞는 너무나도 맛있는 이 리조또!!!!!!

 

아무튼 와이파이로 원하는 정보를 검색 후 바로 무라노 섬으로 향했다.

 

무라노 섬은 베네치아와 별 다를게 없었다.

 

한가지 다르다고 느낀점은 유리공예하는 가게가 많이 있었다.

 






 

보다싶이 길거리에도 유리로 공예 작품들이 떡하니 전시되 있었다.

 

나에게 있어 무라노 섬은 유리의 섬.

 

다시 저 멀리 보이는 바포레토를 타고 향한곳은 부라노 섬

 

사실 부라노 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수많은 부라노 섬에 대한 아름다운 사진들...

 

한가지 걱정되는건 오늘 날씨가 너무 안좋아 이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것이다.

 


 

하~!!! 사진속에는 날씨가 어두워 좀 꾸릿꾸릿해 보이지만

 

그래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지금도 이렇게 이쁜데 날씨가 좀 좋았으면 얼마나 이뻤을까 하는 생각으로 섬한바퀴를 다 둘러보고 다시 본섬으로 향했다.

 



 

42번 바포레토가 본섬 외각을 한바뀌 돌기에 그걸 타고 섬한바퀴를 유람하고 저녁을 먹기위해 역시나 조사해둔

 

맛집 OSTARIA Antico DOLO로 향했다.

 

이곳 봉골레 파스타 사진이 예술적으로 맛있게 보여 나름 많은 기대를 한 곳이였다.

 


 


 

수많은 잡지에 실렸던 사실과 역사가 오래되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드디에 기대했던 봉골레!@@!!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무슨맛인지도 모르겠다. 기름맛이라고 해야되나 표현이 불가능하다..

 

가격은 물과 함께 23 euro

 

맛집검색해서 찾아간 곳 중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별로라고 생각했던 곳이다.


 

음식점과 숙소와의 거리가 꽤 됬었는데 오늘이 베네치아에서의 마지막 밤이라는 사실에 너무 아쉬워 걸어서 집에 갔다.

 

근대 베네치아 밤거리 위험하진 않지만 무섭다.

 

골목이 무슨 미로처럼 되있고 좁고 어두워 막 누군가 튀어나올것 같은 느낌이다.

 

혹시나 모르니 여성분들이나 걱정 되시는 분들은 그냥 밤에는 바포레토타고 이동하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내일이면 드디어 마지막 여행지 로마로 간다...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그 로마 과연 어떤 곳일까 기대를 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