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배낭 여행] 17. 로마 둘째날 (2013. 3. 9. 토)

2013. 5. 12. 01:48Bravo 여행기/유럽


Bravo my life  17. 로마 둘째날 (2013. 3. 9. 토)








여행 일정

바티칸 투어 -> 점심(L'INSALATA RICCA RISTORANTE) -> 젤라또(OLD BRIDGE) -> 베드로 대성당 ->

야경(콜로세움, 개선문,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스페인 광장)


지출 : 로마패스 30.0 euro / 바티칸 이어폰 3.0 euro / 바티칸 입장료 16.0 euro / 점심(피자, 파스타, 샐러드) 14.6  euro

         꾸뽈라 입장료 5.0 euro


         총 68.6 euro






로마에서의 둘째날이 밝아왔다.

 

오늘은 바티칸 투어가 있는날. 8시까지 모임장소인 Ottaviano-s.pietro지하철까지 가기위해 7시에 일어났다.

 

모든준비를 마치고 ROMA TERMINI역에서 로마패스를 30유로에 구매하고 지하철을 탔다.

 

 

반정도 갔을때 깨달았다. 예약종이를 안가져왔다는 사실을....

 

그말인 즉 모임장소가 어딘지 모른단 말이다....ㅋㅋㅋㅋ

 

근대 생각해보니 이 모임장소로 가기 위해선 무조건 지하철을 타고 Ottaviano-s.pietro역으로 와야한다.

 

그래서 역에 도착해 동양인이 역에서 나올때마다 한국인이냐고 바티칸투어하러 왔냐고 물어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약간의 우여곡절 끝에 투어모임장소를 찾아 예정된 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입장료 16 euro와 가이드를 들을수 있는 이어폰 3 euro를 내고 안으로 입장을 했다.

 

아래 보이는 가운데 작품은 raffaello sanzio의 유작이다.

 

오른쪽 작품이 그가 10대 때, 왼쪽이 20대 때, 그리고 가운데 작품이 30대 떄 그린 그의 유작이라고 한다.



 

아래 작품은 MICHELANGELO MERISI 의 Caravaggio라는 작품이다.

 

내 눈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에덴동산

 

 

저 멀리 보이는 꾸뽈라

 

 

Arnaldo Pomodoro

 

솔방울의 정원

 

 

벨베데레의 아폴로

 

이 아폴로 상은 그리스 시대에 제작된 작품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라오콘

 

트로이 전쟁당시 그리스군의 목마를 트로이 성 안에 끌어들이는 것에 반대하다

 

신의 노여움으로 두 자식과 함께 뱀에게 죽임을 당한 트로이의 마지막 신관을 조각한 것이다.

 

실제로 보면 정말 역동적이다.

 


 

벨베데레의 토르소

 

헤라클레스로 추정되는 조각상으로 미켈란젤로에게 복원을 요구했으나

 

미켈란젤로가 이것만으로도 완벽한 작품이라며 거절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별 감흥이 오지는 않았다.

 


 

라파엘로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아테네 학당

 

이 그림속에는 라파엘로 본인의 얼굴과 그의 연인, 그리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 소크라데스,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여러 유명인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각각의 심볼과 함께 그걸 찾아내는 재미도 솔솔 하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하필이면 내가 갔을때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기간이여서 천지창조를 볼수가 없었다.

 

아무튼 중요작품도 다 둘러보고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로 밖으로 나왔다.

 

가이드님이 대려다 주신 식당은 L'INSALATA RICCA 라는 레스토랑

 

샐러드가 굉장히 괜찮다고 해서 추천해주는 대로 주문을 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샐러드를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맛있었다.

 

피자도 물론 엄청 맛있었는데 샐러드가 이집 음식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로마의 3대 젤라또 집 OLD BRIDGE에서 젤라또를 먹었다.

 

같이 일행으로 다닌 형이 그냥 사주셔서 공짜로 먹었다. 가격은 1.5 euro 3가지맛을 고를 수 있었다.

 

내가 좋아라하는 멘타가 없어서 리코타(치즈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커피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G.Fassi가 훨씬 괜찮은것 같다.

 

맛있는 점심과 젤라또를 먹고 향한곳은 베드로 광장

 

무척 아름답다. 아래 사진속에 보이는곳이 베드로 성당이다.

 



 

입장을 위해 30분쯤 기다린 끝에 보안검색을 하고 바로 꾸뽈라로 뛰었다.

 

7 euro를 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왕복이 가능한데 돈을 아끼고자 하는 나는 5 euro를 내고 걸어 올라갔다.

 

총 537개의 계단

 

힘들다... 그냥 2 euro 더 내고 엘리베이터 왕복타는걸 추천하는 바이다.

 

올라가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이제 구경도 마쳤으니 성베드로 성당을 둘러볼 차례

 

성베드로 성당안에는 미칼란젤로의 피에타가 있는데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어딨는지 못찾겠다...;

 

혹자는 이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뭉클한정도?

 

기도드리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모든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민박집에 돌아오니 민박집 사장형이 오늘 무료 야경투어가 있는 날이란다.

 

호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에 같은 민박집에 머무는 누나랑 가기로 했다.

 

로마 테르미니 역으로 나왔는데 20분이 지나도 가이드가 안나온다.

 

무료이기 때문에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고하더니 귀찮았나보다.ㅋㅋㅋ

 

하는수없이 나온김에 우리끼리 돌아보려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무료 야경투어 하러 오신 한 분이 오전에 둘러봐서 대충 길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을 따라 야경투어가 시작되었다.

 

첫번째 목적지는 콜로세옴


 

그리고 그 바로 앞에 있는 개선문

 

비또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여기 좀 근엄해보이고 멋있었다.


 

스페인 광장


 

 


야경 투어를 끝내고 집으로 오는길에 길을 잃어 40분정도를 헤매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12시를 가리켰다.

 

이쪽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가 로마의 할렘이라고 하여 밤늦게는 조금 위험하다 사장형이 말해줬다.


아무튼 오늘하루도 빡센 일정을 보냈다.

 

이제 2일뒤면 여행이 끝난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과

 

정말 이 여행이 끝이 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생각하며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