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Life] Part time job

2014. 3. 10. 12:00New York in America/New York 일상


Bravo my life - Part time job








Part time job 구하기

많은 유학생들이 Part time job을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것이다.


그러나 막상 내 주변에는 part time job을 하는 한국인이나 주변 외국인이 아무도 없었다.


다들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며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시도하지 않았다. 나역시도 아마 못구할거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항상 직접 경험해보고 나서야 납득하는 나의 성격에 별로 귀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사실 학생비자라 일을하는것 자체가 불법이다.


그러나 암묵적으로 하는 이들도 은근히 많다고 알고있다.


나 역시 뉴욕에 도착한날부터 part time job찾기에 나섰고 여러곳을 들려 인터뷰한결과 운좋게 1주일만 일자리를 구했다!!


외국인사장이 운영하는 가게에 일하기는 불법이라 혹시나 신고당할까봐 두려웠고


그래도 같은 한국인이니 이해해주리라 생각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보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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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hey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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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코리안.com은 한인들에게 유명한 포털중 하나이다.


이곳에는 부동산정보부터 구인구직, 그리고 일상생활 팁 및 커뮤니티까지 구성이 되어있다.




구인구직 탭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포진되어 있다.


나의 경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였다.




첫쨰, 금전적인문제


둘째, 현지인들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셋째, 현지인들의 삶을 좀더 깊게 느껴볼수 있을것 같음




돈도 벌고 직접 뉴요커들과 일정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는것이 나에게는 일석 이조였다.




개인적으로 단순 아르바이트 탭에 할수있는 일이 그나마 있다.


음식점 서빙, 픽업, 딜리버리, 카운터, 청소, 게스트하우스 매니저, 카페 등이 있었다.


대부분 이메일 주소를 올려놓는데 그곳으로 일단 메일을 보내고난 후 사장이 마음에 들면 연락을 준다.


연락이 오면 방문하여 인터뷰를 한다.


사장은 한국인이지만 손님은 외국인들이기에 영어가 어느정도 되야하므로 내 영어실력을 확인하는 사장님들도 계셨다.


그렇게 1주일동안 이곳저곳 다니다 결국 한 Queens Jakson height역 근처에 위치한 인터넷 카페에서 나를 써주기로 하였다!




근무시간은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 오후 10시까지


초기에는 하루 75불씩해서 토,일 일하고 나면 일요일날 바로 현금으로 150불을 받았다.


시간당 6.25불(한국돈 약 6천 7백원정도)로 미국에서는 비교적 적은 급여였으나 영어공부도 하고 용돈도 생기고하여 괜찮았다.


(뉴욕시 최저임금 시간당 7.25불)




우리나라 PC방이 이곳에서는 Internet Cafe라고 불린다.


내가 주로 사용했던 영어는 인사, 요금제설명, 기타 프린터, 팩스관련 설명 등이였다.


나중에는 친해진 손님도있어 간단한 농담도 주고받으며 영어를 연습해 볼 수 있었다.




가게 앞에는 운동할수있는 코트와 공원이 있었는데 불량한얘들이 모여있는것을 볼수도 있었다.


확실히 얘들이 대마를 많이 하긴했다.


처음엔 대마냄새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계속 있다보니 알게되었다.


이곳에는 홈리스들도 많았는데 홈리스얘들이 돈을 구하기 위해서 대마를 말아 팔아 생계를 유지하곤 했다.


위의 사진은 대마파는 약쟁이가 컴퓨터를 사용하다 화장실에 들어가 한참있다 나오길레 아, 대마말고있구나하고 직감이와


증거 확보를위해 화장실에 들어가 휴지통에서 빼내었다.


근대 저건 그냥 원래 담배에 있던 담배고 저걸 빼넣고 그안에 대마를 만것이다.


이걸 증거로 다음번에 가게에 들어올때 못들어오게 할려고 했었는데 결국 말짱 도로묵이 되었다.


이런 약쟁이들을 가게에 들이지 않으려는 이유는 약쟁이 들이 가게를 들낙거리면 가게가 완전 아지트가 되어버린다.


약을 사러 약쟁이를 찾으러 가게에 들어올것이고 그럼 이곳은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이전에 가게 사장님이 가게분위기를 위해 이런 애들과 실제로 몸으로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 끝으로 Part time job은 단순히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 현지인들의 삶을 깊게 느껴보고


    또 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영어를 연습해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공부방법중 하나인것 같다.




 영어가 좀 부족하다 해도 도전해 보면 좋을것 같다. 나역시 영어를 잘하는게 절대 아니었지만 막상 부딪히니 하게됬다.


    또 일을 하다보면 아 이런 표현을 하고싶은데 하지못해 답답한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 표현방법을 구상하게되고 이것은 오래 남는거 같다.